텐아시아 DB<<류예지의 예지력>>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 봅니다. 어차피 우승은 김용빈일까.
국민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TV조선 '미스터트롯3'가 TOP7 공개를 앞두고 있다. 6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미스터트롯3' 11회에서는 준결승 2차전이 진행된다. 10인의 트로트 전사가 TOP7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 선다. TOP7 발표 이후 곧 새로운 우승자가 결정되는 만큼 많은 시청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미스터트롯' 우승자 결정에는 시청자의 투표가 큰 영향을 미쳤다. 매주 응원 투표는 물론 생방송 당일 문자 투표가 순위를 결정하기도 했다. 그만큼 팬들의 충성도가 한 명의 스타를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미스터트롯3
우승자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인 대국민 응원 투표, 화제성, 경연 조회수 등을 따져봤을 때 현재 가장 유력한 참가자는 김용빈이다.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 대국민 투표 7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김용빈의 공식 팬카페 ‘사랑빈’ 회원 수가 단기간에 1만명을 돌파했다. 미스터트롯 시리즈 전체에서 역사상 최단기간 1만명 돌파다.
미스터트롯3
김용빈은 지난 5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월 4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용빈 외에도 '현역가왕2' 우승자 박서진이 3위에 올랐다. 두 사람만이 트로트계에서 이 부문의 TOP 10에 랭크됐다. 특히 김용빈은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했다. 9위 이영자, 10위 황동주를 꺾었다.
미스터트롯3
김용빈은 트로트 경력 22년 차인 만큼 실력도 출중하다. 다채로운 음색과 매력적인 목소리, 트로트에 잘 어울리는 기교를 구사하면서 무대를 정성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독무대는 아니다. 김용빈의 우승을 저지할 강력한 경쟁자 손빈아도 있다. '트로트 교과서'로 불리는 손빈아는 준결승 1차전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참가자다.
미스터트롯3
김용빈의 우승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지만, 손빈아의 반전 결말도 무시할 수 없다. 김용빈의 굳히기냐, 손빈아의 뒤집기냐. 새로운 왕이 왕좌에 오를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