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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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기 왕’ 전현무가 뜻밖의 현장에서 집게권을 박탈당했다.

7일 방송되는 ‘전현무계획2’ 20회에서는 끝까지 안동에 남아 전현무가 노래를 불렀던 ‘안동 갈비’로 먹방을 마무리 한 전현무-곽튜브(곽준빈)의 먹트립이 공개된다.

앞서 ‘먹브로’ 전현무-곽튜브는 ‘전통 맛 고장’ 안동에서 시장 가마솥 선지국밥, 안동 국시, 안동 간고등어 등 현지 로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식들을 섭렵했던 터. 이날 전현무는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까 했는데 저게 밟힌다”며 ‘안동 갈비골’ 굴뚝을 바라본다. 그러면서 그는 “안동은 사실 예로부터 갈비가 유명하다. 양념이 특이하다. 얼마나 맛있으면 갈비 골목이 있다”며 안동갈비 골목으로 향한다.

직후 ‘전현무 픽’ 갈비집에 자리 잡은 두 사람은 오직 마늘과 참기름으로만 버무린 안동식 ‘한우 마늘갈비’를 영접한다. 전현무는 늘 그렇듯이 곧장 집게를 잡더니 “나도 굽기 초보 시절에는 많이 혼났다. 갖은 핍박과 설움 속에 탄생한 굽기라서 절대 ‘집게권’을 넘겨주지 않는다”며 ‘굽방부심’을 내뿜는다.

그러나 그가 고기 굽는 모습을 지켜보던 사장님은 득달같이 달려와 “고기 지금 자르지 마라”, “손이 부지런해야 돼” 등 잔소리를 퍼붓는다. 뜻밖의 사태로 ‘집게권’을 박탈당한 전현무의 모습에 곽튜브는 “(현무 형) 잘 못 굽지 않나? 좀 뭐라 해달라”며 싱글벙글한다.
전현무, 연수입만 40억 이상인데…"절대 넘겨주지 않아, 많이 혼났다" ('전현무계획2')
잠시 후 두 사람은 숯불에 직접 구워먹는 김 위에 마늘 갈비를 놓고 명란젓까지 얹어 ‘갈비 삼합’을 먹으며 ‘맛 지상낙원’을 경험한다. 이후에도 전현무의 ‘강추템’인 간장소스를 끼얹은 ‘한우 마늘 양념갈비’와 묵은지찜까지 차례로 나오며 입이 즐거운 ‘갈비카세’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렇게 ‘행복 포텐’ 터진 먹방을 마무리한 전현무는 “다음은 영덕으로 간다. 그리고 ‘먹친구’로는 여배우가 나온다”고 해 곽튜브를 설레게 한다.

안동 먹거리를 제대로 ‘올킬’한 뒤 ‘38번째 길바닥’인 영덕으로 이동한 전현무-곽튜브의 먹트립은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 20회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채널A 예능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전현무의 수입은 프로그램과 광고, 행사 등의 수익을 더해 연 30억에서 40억 원 정도일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해당 방송이 7년 전 방송인 만큼, 현재는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현무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삼성’ 59평형에서 거주하고 있다. 2021년 전현무가 이 아파트로 이사 올 당시 59평형은 40억 중반대에서 거래됐다. 지난달 8일에는 같은 평수가 61억원에 거래가 성사되며 3년 만에 집값이 10억원 이상 뛰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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