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김대호/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방송인 붐이 프리 선언을 한 김대호의 행동을 분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 38회는 임원 김대호, 중식대가 이연복, 그리고 명세빈, 양세형이 함께하는 무인도 중화반점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6.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도 월요일 예능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이날 김대호, 이연복, 명세빈, 양세형은 아침부터 아귀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섰다. 손질도 까다롭고, 비싸서 중식 재료로는 잘 쓰지 않는 아귀. 방송 최초로 아귀로 중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이연복은 "한 번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제공=MBC '푹 쉬면 다행이야'
사진 제공=MBC '푹 쉬면 다행이야'
이들은 깊은 바다에 살고 있는 아귀를 잡기 위해 바닥까지 내려놓은 대형 그물을 끌어 올렸다. 그물에는 많은 해산물들이 걸려 나왔다. 대형 소라, 꽃게, 조기, 양태, 물메기, 붉바리, 갑오징어 등 종합 선물 세트처럼 다양한 해산물이 잡혔지만 이들이 바라는 아귀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쳐가는 일꾼들을 위해 선장님은 즉석에서 갓 잡은 꽃게로 간장게장을 만들어 주셨다. 선장님만의 특제 양념이 들어간 간장게장에 이연복도 "세상엔 참 다양한 맛이 있다"며 감탄했다. 김대호는 그만 먹고 일하자는 선장님의 말에도 "먼저 일들 하세요"라며 간장게장에서 빠져나오질 못했다. 이를 본 붐은 "프리하더니 과감해졌어"라고 분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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