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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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황정음이 사무실에서 살게 된 진짜 이유를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황정음이 아이들과 집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황정음은 MC가 아닌 출연자로 새롭게 인사하며 "요즘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하나하나 다 해결하면서 왕식이 강식이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힘든 것도 이겨내고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지만, 지난해 2월부터 이혼 소송 중이다. 아이들은 황정음이 홀로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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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이유에 대해 황정음은 "행복하지 않았다. 원래 내 기운이 정말 좋았는데, 결혼한 후 우울하고 나쁘게 변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은 그린 기운 느끼면 안 되잖냐"고 이야기했다.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한 황정음은 "아이들이 내 보물 1호다. 아이들에게는 미안하다는 말로 표현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황정음과 아이들은 각자 방을 놔두고 거실에서 옹기종기 모여 잠들고 기상했다. 그는 "8살 장남 왕식이는 착하고 속이 깊고 순하다. 4살 차남 강식이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이 세상에 온 것 같다. 형제 둘이 정말 좋아한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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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70세 친정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황정음은 "엄마가 아이들 케어와 살림 도맡아서 하는 안사람, 내가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지는 바깥사람"이라고 전했다.

아이 출산 후 100일까지 황정음이 온전히 키웠지만, 지켜보는 어머니가 육아에 서툰 딸을 불안해하며 "너는 일이나 해라. 내가 아이를 봐주겠다"고 선언한 것. 황정음은 "엄마가 나이가 있어서 8년 넘게 도와주는 이모님이 계신다"고 덧붙였다.

46억원으로 알려진 2층 단독주택도 최초 공개됐다. '정음 하우스'는 고급진 외관과 인테리어로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넓은 마당에는 텐트와 트램펄린까지 설치돼 있었고, 신동엽은 "두 아들을 키우기에 최고"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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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와 건물용 화장실, CEO 룸 등 가정집에서 볼 수 없는 공간이 의아함을 안겼다. 황정음은 "사실 사무실로 쓰던 공간이다. 결혼하면서 살집이 필요 없었다. 신혼집은 전남편이 했는데 이혼할 줄 몰랐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집이 필요해서 되는대로 때마침 세입자가 나간 단독주택 개조 사무실에서 급하게 구색만 맞춰 대충 되는 대로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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