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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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억 건물주’ 개그맨 양세형의 미담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EP. 82 고삐 풀린 텐션! 감자탕집에서 또 레전드 갱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신동엽, 정호철이 박나래, 양세형과 감자탕집에서 만나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호철은 "양세형이 '코미디 빅리그' 후배 전체에게 정장을 사줬다"고 20명 가까이 되는 후배들을 위해 통 크게 쐈다고 밝혔다.
[종합] '39세' 양세형, 109억 건물주라더니…"후배 20명에게 맞춤정장 선물" 미담 폭로 ('짠한형')
양세형은 "예전에 '코미디 빅리그' 할 때 KBS, MBC 개그맨들은 다 정장 입고 오는데 '코미디 빅리그' 친구들만 정장을 안 입고 왔더라. 일부러 안 입고 온 게 아니라 진짜 돈이 없어서였다"며 "우리도 돈 없을 때 검은색 정장 안 입고 장례식장 가면 약간 눈치 보였던 게 생각이 났다. 그래서 맞춤으로 해 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양세형이 통이 크다. 말이 안 좋아서 꼰대지 대장 기질이 있다. 다 아우르는 느낌이 있다. 되게 멋있다"고 칭찬했다.

맛있는 걸 먹는 게 인생의 행복이라는 양세형은 "안 좋은 일이나 슬픈 일이 있어도 맛있는 걸 먹으면 다 잊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세형은 "지금도 쉬는 날 혼자 택시 타고 맛집 간다. 줄 서서 혼자 먹고 온다"라며 "모자 쓰고 마스크 쓰면 사람들이 못 알아본다. 키 작은 장점 하나가 모자를 눌러쓰면 잘 안 보인다는 거다. 키가 크면 상대방이 아래서 위로 올려다 보니 눈이 보이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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