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코미디언 박나래, 양세형이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의 미담이 공개됐다. '코미디빅리그' 20명 후배들에게 맞춤 슈트를 사줬다는 것. 그는 "어느 날 장례식에 갔는데 공중파 후배들은 다 정장을 입고 왔는데, 코빅 후배들은 진짜 돈이 없어서 정장을 못 입었더라"면서 선배미를 드러냈다.
박나래는 "양세형이 꼰대라고 하는데, 사실 대장 기질이 있다. 통이 큰다"고 극찬했다. 정호철은 "미담에만 돈을 쓰는 거냐"고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박나래랑 장도연이 술에 많이 취하면 손으로 먹는다. 장도연이 방송에서 공개했던 뜨거운 볶음밥 손으로 퍼먹은 곳이 여기다"라고 밝혔다.
박나래가 중간에 화장실에 가자 양세형이 문까지 에스코트하며 '커플 스캔들'에 불을 붙이는 듯했다. 하지만, 양세형은 박나래가 들어간 문을 잠그며 "이제 똥 치웠고"라며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상황을 모르는 박나래는 자리로 돌아와 "내 얘기 했냐. 진짜 부담스럽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나래와 오래 활동하며 '예뻐 보이네' '한 번쯤은 만나볼까' 생각 없었냐"는 질문에 양세형은 고개를 저었다.



박나래는 "옷을 다 벗고 있었다. 나한테 왜 그런 사진을 보냈을까"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그냥 세형이를 새아빠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해 배꼽을 쥐게 했다.
양세형은 "달리기 후 집에 돌아와서 매니저에게 전달받았다. 샤워하려고 옷을 벗다가 인사하는 걸 잊을까 봐 기억할 때 인증샷을 찍은 거"라며 "내가 오해하게 했다. 다신 안 할게, 큰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지난 10년간 박나래의 남자친구 봐온 양세형은 "대부분 좋았는데, 가끔 의심했던 친구도 있다. 누군지는 밝힐 수 없다. 나래가 진심으로 대해서 변한 친구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양세형은 "대부분 출연자가 취하면 분위기가 더 좋아지는데, 나래가 취하니까 스태프들이 일어나는 분위기"라며 폭소했다."내가 문제 생길지 모른다고 미리 말했잖냐"고 불만을 토로한 박나래는 양세형의 의자 뺴기 장난에 "쟤는 내가 전 재산 걸어서 소송을 걸겠다"고 경고하며 절친 케미를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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