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지상렬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2%를 기록하며 토요 예능 전체 1위에 올랐다. 최고 시청률은 박서진 남매가 스키 강사에게 일어나는 법을 배우는 장면으로, 최고 7.7%를 나타냈다.
![[종합] '올해 결혼운' 지상렬, "결혼할 여자 있었다" 고백…"표현 못 해" 고민('살림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671628.1.jpg)
![[종합] '올해 결혼운' 지상렬, "결혼할 여자 있었다" 고백…"표현 못 해" 고민('살림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671629.1.jpg)
![[종합] '올해 결혼운' 지상렬, "결혼할 여자 있었다" 고백…"표현 못 해" 고민('살림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671630.1.jpg)
![[종합] '올해 결혼운' 지상렬, "결혼할 여자 있었다" 고백…"표현 못 해" 고민('살림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671631.1.jpg)
![[종합] '올해 결혼운' 지상렬, "결혼할 여자 있었다" 고백…"표현 못 해" 고민('살림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671632.1.jpg)
![[종합] '올해 결혼운' 지상렬, "결혼할 여자 있었다" 고백…"표현 못 해" 고민('살림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671633.1.jpg)

둘은 오락실, 해변가 산책 등 다양한 데이트 코스를 즐겼고, 마지막 코스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무송과의 연애 시절을 떠올린 노사연은 "다행히 이무송 씨는 신인이어서 사람들 눈에 안 띄었고 나이도 연하였기 때문에 둘이 좋아하는 사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 했을 것"이라며 "내가 먼저 좋아했다. 반응이 영 아닌 것 같아서 그만 만나자고 했더니 이무송 씨가 반지를 해왔더라.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둘이서 하면 어떻겠냐고 한 게 프러포즈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사연은 "3일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하루하루가 30년 같았다. 튕기지 말고 그냥 말할걸 너무 불안했다. 완전히 좋아했다"며 "결정적인 건 신문에 났다. 원래는 스캔들 기사가 나는 거였는데 너무 싫어서 차라리 결혼 기사를 내면 어떻겠냐 하고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병진과의 열애설 비하인드도 전해졌다. 노사연은 "속으로 너무 좋았다. 그런데 주병진 씨가 너무 화를 내면서 고소해야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 역시 결혼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없었냐"는 질문에 지상렬은 "있었는데 제가 결혼이 늦은 것"이라며 후회했다. 그는 "맨날 얘기하지만 표현을 못 했다. '오빠 손 잡아주세요' 하면 자연스럽게 잡으면 되는데 '손? 왜?'라고 했다"고 되돌아봤다.
데이트 후 두 사람은 좋았던 시간을 추억했다. 노사연은 "결혼 계속 안 하면 누나 또 올 것"이라며 지상렬의 결혼을 독려하는 귀여운 경고를 남겼다.
지상렬은 지난 2월 방송에서 인천의 한 전통시장을 찾았다가 무속인에게 "내년에 인연이 생길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앞서 형수에게 "올해 인연이 생길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던 터라 지상렬은 아쉬워했다. 다행히 무속인은 "우린 음력으로 계산하잖나"라며 "올가을에 결혼할 것"이라고 점쳤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2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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