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 ‘혼수 쟁탈전’ 게임에서 당첨된 냉장고 선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김종국이 김종민, 김준호와 함께 전자 상가를 찾은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혼수 쟁탈전’ 공약대로 냉장고 2대를 김종국이 선물하는 날임이 밝혀졌다. 스튜디오에서는 “저렴한 모델도 있겠지만 비싼 건 한도 없이 비쌀 것”이라며 ‘짠돌이’ 김종국이 과연 어떤 냉장고를 선물로 고를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모임에서 ‘미우새’ 아들들 폭로 때문에 재방료 수입 존재를 들킨 김종민은 그 후 몇 달 치 통장 내역을 예비 신부에게 전부 털린 사연을 공개하며 뒷이야기를 밝혔다. 김지민에게 경제권을 넘겼다는 김준호는 “앞으로 버는 돈까지 전부 주는 대신, 나의 ‘이것’ 만큼은 건들지 말아 달라”라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과연 김준호가 끝까지 사수한 ‘이것’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
“진짜 냉장고를 사주는 거냐”라며 쉽게 믿지 못하는 김종민과 김준호에게 김종국은 “만나는 사람마다 ‘냉장고 사줬냐’라고 묻는다. 전 국민이 봤는데 어떻게 하냐”라며 냉장고를 선물할 수밖에 없는 속 사정을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냉장고 쇼핑에 나선 세 사람은 100만원대부터 최고 2000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인 냉장고 가격에 놀랐다. 해맑게 모델을 고르는 예비 신랑 김종민과, 예상치 못한 높은 가격에 당황한 김종국의 모습에 과연 어떤 냉장고가 최종 선택됐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짠남자’ 김종국이 눈물을 삼키며 지킨 ‘냉장고 선물’ 공약 이행기는 2일 밤 8시 5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민은 오는 4월 11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종민은 최근 한 방송에서 자신의 재정 상황을 예비신부에게 "다 오픈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의아해하긴 하더라. 재방송 출연료까지 이미 다 털렸다. 힘을 합쳐 집도 사려고 한다. 아직 무주택자"라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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