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BTS 제이홉, 270억 건물주답네…수영장·녹음실 있는 美저택에서 "음악 작업 중" ('나혼산')
입력 2025.03.01 08:21수정 2025.03.01 08:21
사진=텐아시아 DB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음악 작업을 위해 미국에 거주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이하 '나혼산')에는 BTS 제이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이홉은 4년간 구애한 무지개 회원들을 향해 "나도 '나혼산'에 꼭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전부터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을 물으면 '나혼산'을 꼭 언급했다. 그동안 정신없이 BTS로 활동하고 군대도 갔다오다 보니 늦었지만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VCR 속 제이홉은 오전 9시경 비몽사몽한 채로 일어나 침구 정리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나혼산'의 시그니처 윌슨을 발견하고 미소를 짓더니 셀카를 한 장 남겼다. 박나래는 "월클도 인증샷을 찍는구나"라며 놀랐고, 제이홉은 "너무 신기했다. 워낙 '나혼산'을 많이 보다 보니까"라고 답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그를 중심으로 집 내부 구조 공개됐는데, 화려한 크기와 인테리어가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이홉은 "난 지금 L.A.에 있다. 음악 작업을 하러 왔다"며 "굉장히 중요한 싱글 앨범을 작업 중이다. 미국에서 작업하는 건 군대 전역 전부터 세웠던 계획이다. 미국에 와서 다양한 것을 경험하면서 '소중한 나의 영감들을 놓치지 말고 음악에 담아보자'라는 강한 의지로 미국에 달려왔다"고 밝혔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넓은 평수와 세련된 인테리어는 물론, 통유리까지 설치된 화려한 거실이 눈길을 끌었다. 제이홉은 음악 작업을 위해 머무르고 있는 L.A. 집에 대해 "우드와 내가 좋아하는 색깔들이 나를 편안하게 해주더라. 배달도 자주 시켜 먹는다"고 말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그의 집에는 음악 작업을 위한 스튜디오까지 마련돼 있었다. 제이홉은 "미국에 온 이유가 음악 작업이기 때문에 작업 공간을 만들었다. 집에서 생활을 굉장히 많이 한다. 녹음할 수 있게 설치를 다 해놨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서 코드쿤스트가 "저렇게 간이로 설치해놓을 때 더 잘 나오곤 한다"고 공감하자, 제이홉은 "실제로 미국에서 썼던 작업물들이 이번 앨범에 실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또 침실, 드레스룸에 이어 미국 서부의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마당과 수영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거실 맞은편 널찍한 주방에는 종류별 시리얼과 함께 익숙한 맛의 한국 과자들과 구수한 사탕, 김치가 잔뜩 들어있어 인간미를 더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전현무가 "많은 분이 제이홉의 한국 집을 궁금해한다"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자, 제이홉은 "전역 후부터 최근까지 미국에서 음악 작업을 했다. 그 시기에 딱 한국 집 이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제이홉의 큰 그림 같다. 한국 집을 한 번 오픈해 주겠다는 얘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제이홉은 2020년 6월 아페르한강 전용 232.86㎡(70평)를 매입했다. 아페르한강 고층 세대 분양금은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이홉은 이곳 펜트하우스도 한 채 소유하고 있다. 지난 6월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는데 이 역시 대출 없이 잔금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 분양금은 약 120억원으로, 이 밖에도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도 대출 없이 두 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13억원에 전용 84.81㎡(약 25평)를 분양받았고, 2018년 10월 152.15㎡(약 46평)를 37억원에 추가 매입했다. 매입가 기준 그의 부동산 재산은 27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