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명 개그맨 근황, 하루 600만원 벌었는데…파산 이혼 "방탕한 생활로 다 잃어" ('특종세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39660469.1.png)
27일 방송된 MBN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76회에서는 잘나가는 코미디언에서 이제는 중고차 딜러로 직업을 바꾼 이덕재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재는 길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함을 들고 행인들에게 판촉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아이스맨'으로 큰 활약을 펼쳤던 개그맨 이덕재였다. 송은이, 조혜련, 지석진과 함께 KBS 10기 공채로 데뷔한 그는 갈갈이 박준형, 정형돈, 김수용 등과 같이 KBS 개그 프로그램의 황금기를 이끈 인물이다.
![[종합] 유명 개그맨 근황, 하루 600만원 벌었는데…파산 이혼 "방탕한 생활로 다 잃어" ('특종세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39660528.1.png)
큰 인기를 누렸던 전성기에 대해 이덕재는 "불러주는 데도 많고 대접도 많이 받았다. 하루 만에 500, 600만 원 번 적도 있었고, 1500만 원, 2000만 원을 1주일에 번 적도 있었다"고 과거 수입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파산하고 이혼을 하게 된 이덕재는 "시건방이 들어서 겸손할 줄 모르고 나 잘난 맛에 방탕한 생활하고 외국에 나가서 좋은 차 몰고 다니고 놀고먹고, 일도 안 했다"며 "당시 미국 가는 퍼스트 클래스 비행깃값이 500만 원이 넘었는데 그렇게 비행기도 타고 별 5개짜리 호텔에서 묶고 그게 돈이 많아서 쓸 수 있었던 게 아니라 갖고 있던 자산, 빚으로 충당했다"고 후회가 된다고 고백했다.
![[종합] 유명 개그맨 근황, 하루 600만원 벌었는데…파산 이혼 "방탕한 생활로 다 잃어" ('특종세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39660571.1.png)
2,3년 넘게 반백수로 생활도 어려워지니까 아내와의 관계도 안 좋아져서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현재는 7년 사귄 10살 연하 여자친구 덕분에 힘을 낸다고. 목표는 환갑 되기 전에 다시 합쳐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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