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3회에서는 서동주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동주는 피습을 당해 목을 다쳤고, 이후 주차장에서 염장선의 비서이자 경호원인 천구호(주연우 분)을 목격하고 배후에 염장선(허준호 분)이 있음을 감지했다. 염장선을 찾아간 서동주는 무릎을 꿇으며 "죽기 싫습니다. 살려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호소하는 서동주에게 염장선은 어차피 다 밑천이 드러난 게임이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서동주는 자신이 비자금 일부를 빼돌렸다고 고백했고, 살려주시면 되돌려놓고 떠나겠다고 협상을 제안했다.

하지만 서동주는 안전이 보장된 후에 전체를 입금하겠다고 거절했고, 일부만 송금을 완료했다. 염장선의 집을 빠져나오던 서동주는 여은남(홍화연 분)을 마주쳤고, 여은남을 보자마자 다가가 격정적으로 키스했다.
서동주는 "너 못 보고 죽는 줄 알았다"며 감격해했다. 서동주의 와이셔츠가 피로 물든 것을 보고 여은남은 "무슨 소리냐. 이거 왜 이러냐"며 걱정했다. 두 사람이 키스를 하면서 떨어뜨린 물건을 마침 지나가던 여은남의 남편 염희철(권수현 분)이 발견했고, 이미 서동주는 없어진 상황이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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