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NA, SBS Plus '지지고 볶는 여행'
사진 = ENA, SBS Plus '지지고 볶는 여행'
9기 옥순과 남자 4호가 여행 내내 트러블을 일으켰다.

28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 첫 회에서는 '사랑과 낭만의 도시' 프라하로 떠나는 22기 영수-영숙, 9기 옥순-남자 4호의 여행 1일 차 이야기가 펼쳐졌다.

공항에서 만난 남자 4호와 9기 옥순은 서로 데면데면해 했고,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9기 옥순은 "그때 이제 (남자 4호) 커플이 되고 나서 잘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됐다"며 "(결별 이후)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됐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 중에 한명?"고 결별 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 = ENA, SBS Plus '지지고 볶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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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옥순은 "서로 기준이 너무 달랐고, 맞춰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끝내 안 됐다"고 덧붙였고, 남자 4호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9기 옥순에게는 특이한 감정이었다. 그녀를 귀엽게 여기는 부분은 있었으나 이성적인 호감이나 감정은 아니었던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첫 여행 코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의견이 안 맞았고, 급기야 남자 4호는 각자 여행하자고 선언했다. 9기 옥순도 감정이 상해서 "그럴래?"고 답헀고, 아름다운 프라하 야경을 앞에 두고서도 감정 싸움을 벌였다.
사진 = ENA, SBS Plus '지지고 볶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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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호는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9기 옥순이 이것도 저것도 다 기분 나쁘다고 하니까"고 답답해했고, 9기 옥순은 "나를 또 쌈닭 프레임을 씌운다"고 받아쳤다. 대화가 계속 어긋나자 남자 4호는 "마음대로 하라"며 파국의 모습을 보였다.

호텔로 이동한 다음 9기 옥순은 "마이크도 다 떼고 카메라도 없는 상황에서 무심하게 남자 4호가 저한테 일정을 맡겨놓은 듯 말을 하더라. '카메라가 없어서 이러나?'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 불편한 사이에서 그런 말들을 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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