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킹콩 by 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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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라가 작품을 끝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고아라와 만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 연출 이광영, 제작 비욘드제이, SLL, 제공 티빙(TVING))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 분)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 분)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극 중에서 고아라는 가상의 국가인 동방국의 적통 공주 ‘화리’ 역으로 분했다. 화리공주는 자유연애 후 부마 직간택을 선언하는 인물로 주체적으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독립적인 여정을 떠난다.
/ 사진제공=킹콩 by 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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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높은 노출 수위의 작품을 촬영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고아라는 "사실 제목부터 춘화가 들어가지 않나. 사실 많은 역사가 있는 그림인데 연령대에 제한이 있다는 이유로 중요한 소재로는 여기지 않더라. 춘화연애담에서 그런 내용을 담는 게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아라는 "작품 내에서도 많은 커플들의 사랑 이야기가 나온다. 응원하고 싶은 커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하지만 현재 사랑 이야기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표현하고 싶었던 지점이 맹목적이었기 때문에 (19금이라서) 부담이라기 보다는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매력을 크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작품이 빨리 나오기를 기다렸다고. 고아라는 "촬영하고 2년을 기다렸다. 얼른 작품이 공개됐으면 좋겠다 싶더라. 한복만 입었지 사랑 이야기가 지금 시대와 다를 게 없어서 시청자들한테 공감이 많이 될 것 같았다. 연령 제한이 있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보고 힐링과 위안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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