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SBS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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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이 드디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지난주에 이어 시청률 경쟁에 나선다. ‘보물섬’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8%로 1회 대비 2%P 상승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2월 3주차 K-콘텐츠 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보물섬’ 1~2회에서는 사랑도 일도 잘해낼 자신 있던 야망남 서동주(박형식 분)가 위기에 처했다. 결혼까지 생각한 연인 여은남(홍화연 분)은 사실 대산家의 외손녀였으며, 자신을 버리고 비선실세 염장선(허준호 분)의 조카 염희철(권수현 분)과 정략결혼했다.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서동주는 염장선에 의해 습격당했고, 피를 철철 흘리며 죽음 직전까지 내몰렸다.
사진 제공=SBS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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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3회에서는 서동주의 본격 반격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보물섬’ 제작진이 강력 스포를 유출했다. ‘보물섬’을 설명하는데 결코 빼놓을 수 없는 ‘2조 원 정치 비자금 해킹 사건’이 오늘(28일) 방송되는 3회에서 발생한다는 것. 이는 서동주가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을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고. 이에 앞선 1~2회보다 더 강력하게 휘몰아칠 폭풍 전개가 기대된다.
사진 제공=SBS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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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선에 의해 죽을뻔한 서동주는 숨는 대신 정면돌파를 선택, 염장선을 찾아간다. 그렇게 마주한 서동주와 염장선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서로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서동주가 2조 원 정치 비자금 해킹을 하게 된다고. 과연 염장선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것이 이후 서동주와 염장선의 대립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물섬’ 3회 본방송이 궁금해진다.

또 주목해야 할 것은 박형식와 허준호, 파괴적 조합의 시너지 폭발이다. 지난 2회에서 잠시 대면한 것만으로도 순식간에 안방을 압도한 두 배우가 본격적으로 대결구도를 형성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상승시킬 전망이다. ‘보물섬’ 3~4회는 극 전개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블록버스터 복수극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제작진의 귀띔이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3회는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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