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BLACKPINK 2025 WORLD TOUR'의 7월 13일 로스 앤젤레스·23일 토론토·27일 뉴욕, 8월 3일 파리·16일 런던 등 총 5회 공연 추가 개최를 확정했다.

이날 추가된 일정을 포함, 모두 수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급에 규모에 해당하는 공연장이라 주목된다.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세웠던 [BORN PINK]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투어임을 감안하면 변함없는 이들의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특히 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꿈의 무대'라 불리는 런던 웸블리 입성은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블랙핑크가 처음이며,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의 단독 공연 역시 K팝 걸그룹 최초다.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다시 한번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이들이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YG 측은 "월드투어 첫 발표 이후 팬 분들의 문의가 쇄도해 예정보다 일찍 추가 공연 일정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각국에서 이미 많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 만큼, 이에 보답하기 위한 앞으로 들려 드릴 새로운 소식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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