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겨울잠 깨기 프로젝트로 꾸며진다.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가 '쓰저씨' 김석훈과 함께 강원도 인제군 곰배령에서 약초를 캐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약초 원정대'를 결성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곰배령은 야생화, 약초들이 많아 오래전부터 약초꾼들과 심마니들이 드나들던 곳이다. 멤버들은 "오늘 산삼 나오는 거 아니야?"라며 부푼 꿈을 안은 채 눈길을 헤치고 산에 올라가고 있다.

땅에서 무언가 발견되는데, 김석훈은 쌍칼 권법(?)으로 땅을 파보지만 동작만 요란할 뿐 성과가 없어 웃음을 자아낸다. '재산 1조설'이 불거질 만큼 수십 년 국민 MC로 정상을 지키고 있는 유재석은 '서울 도련님' 김석훈의 허당 같은 모습에 "얘가 서울 떠나면 아무것도 못 하네"라며 놀린다. 이때 이이경은 땅에서 냄새가 난다며 호들갑을 떨고, 멤버들의 기대감은 커진다.
어느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재석은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98.5㎡ 토지와 토지면적 275.2㎡ 다세대 주택(빌라)을 각각 116억원, 82억원에 매입했다. 총 198억 원에 달하는 매입 금액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알려졌다.
과연 '놀뭐 심마니'들은 겨울잠도 깨고 약초도 캘 수 있었을까. 곰배령에서 약초 찾기 삼매경에 빠진 그들의 모습은 다음달 1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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