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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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이 강태오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라마다 호텔에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과 연출을 맡은 강일수 감독이 참석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가 나타나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로맨스 코미디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선빈은 "제가 찾고 있던 생활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본이 빨리 읽히더라. 미경이와 백호의 서사와 러브스토리도 좋았지만 제일 매력적인 부분은 안에 나오는 여러 캐릭터들이 쓸데없이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이 다 잘 살더라. 미운 캐릭터가 없는 대본은 오랜만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조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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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러다 보니 매력이 느껴지더라. 현장에서 숙제하고 공부하는 기분이 아니라 즐기면서 재밌게 할 수 있는 작품이 오랜만에 들어왔구나 싶었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강)태오에 대한 좋은 이야기도 너무 많이 들었던지라 함께 하고 싶은 욕망도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1994년생 동갑내기인 강태오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선빈은 "드라마를 통해서 진심으로 깊은 친구가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태오랑 너무 재미있었다. 서로가 장난도 치고 티격태격 하기도 했지만 (강)태오와 함께 촬영한 순간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강태오는 "심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다. (이)선빈씨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현장 분위기가 다르더라. 현장 분위기를 잘 주도해줬고 잘 이끌어준 고마운 동료였기 때문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선빈은 과거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이광수가 이상형이라고 밝혀 왔었다. 이후 2018년 연인 사이임이 밝혀졌고, 두 사람은 9살 차이를 극복하고 현재까지 7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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