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차이나 타임즈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서희원과 절친한 대만 영화·공연 프로듀서 왕위충(왕웨이중)은 자신이 제작한 연극 '오늘밤, 타이베이에 부자가 있다' 기자회견에서 서희원과 구준엽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보도에 따르면 왕위충은 "언론이 열심히 일하는 걸 알고 있지만 죽은 사람이 편히 쉬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희제와 아내를 잃은 구준엽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아픔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구준엽이 이전의 강인한 모습과 달리 체중이 많이 줄었다"고 부연했다고.
더불어 구준엽을 비롯한 서희원의 유족이 서희원의 장례를 아직 치르지 않았다며, 수목장 대신 관을 놓을 안정한 장소나 고인의 동상을 세울 수 있는 묘지를 찾는다고도 덧붙였다.
차이나 타임즈는 "이는 친척과 친구들이 나중에 쉬시위안이 그리울 때 그녀를 추모할 수 있는 장소가 가기 위함"이라면서 "가족들은 장례 방법을 다시 생각하고 있으며, 구준엽은 아직 최종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희원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0년 만인 2021년 11월 이혼했다. 이후 지난 2022년 2월8일 구준엽과 결혼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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