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캡처/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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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과 결혼한 배우 한가인이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을 만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82회에는 한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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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닮은꼴로 화제가 된 김동준을 만난 일이 언급되었다. 한가인은 "정말 닮았다.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얼굴 바꾸기 앱을 사용해봤는데, 바뀌었는지조차 구별이 되지 않더라. 전혀 티가 나지 않았다. 어떻게 이렇게 닮았는지 신기할 정도였다"고 당시의 놀라움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조세호가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는 속설을 언급하자, 한가인은 "동준이를 만난 뒤 바로 입원했다. 그다음 주에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 도플갱어를 만나서 그런가 보다. 정말이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만약 동성이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며 농담을 덧붙였다. 그는 "특별한 이유 없이 몸이 아파 입원했다. 그래서 동준이한테 '너도 조심해라, 누나는 병원에 있다'고 문자까지 보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사진=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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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운영 중인 한가인은 엄마로서의 활동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을 묻는 말에 "너무 좋아한다. 요즘 세대가 유튜브에 익숙해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한가인은 첫째와 둘째의 성격이 극명하게 다르다고 밝히며,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첫째는 저를 공개하고 싶어 하는 반면, 둘째는 숨기고 싶어 한다. 백화점 같은 곳에서 계산할 때, 모자와 마스크를 쓰면 사람들이 저를 잘 알아보지 못하는데, 첫째는 일부러 가서 '우리 엄마 한가인이에요! 봤어요, 우리 엄마?'라고 한다. 반면, 둘째는 제가 모자를 깜빡하면 '엄마, 모자 써. 사람들이 알아보면 어떡해? 큰일 나!'라고 걱정한다. 두 아이의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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