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성해은, 고층뷰 새 집 공개 "반지하에 살았는데…가난이 콤플렉스" ('해피해은')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성해은이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에는 "쉽지 않네. 하루 종일 택배 까는 난리 법석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성해은은 "요즘 하루 종일 가구 보고 택배 까고 세팅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드디어 맨바닥 식사와 취침이 끝나고 꿈에 그리던 화이트 침실과 룸이 만들어졌다"고 근황을 밝혔다.

새 집에 대한 소감에 대해 성해은은 "사실 이렇게 집에서 영상을 찍고 사진 찍고 이런 걸 꿈꿨다. 과거에는 집 안이 안 좋아서 선물 뒤에 보이는 배경이나 이런 게 마음에 안 들어서 사진도 못 찍고, 누가 데려다준다고 하면 집을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말리기도 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그는 "집이 콤플렉스였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가난이 콤플렉스였던 것 같다. 물도 새고 빨래도 안 마르는 반지하에 많이 살았다. 벌레도 많았고, 한번은 친구가 '벌레 안 무서워하는 것 같다'고 말하면 벌레랑 살았어야 됐다고 말한 적도 있는데 친구가 머쓱해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성해은은 "밝은 성격 때문에 가난하게 자랐다고 사람들이 생각을 안 한다. 항상 '가난한 티 내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으로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다. 모르는 티 안 내려고 애쓰기도 했다. 가난이 마냥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성격을 단단하고 독립적이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취하는 것만으로도 지상에 올라와서 살 수 있어 좋다. 지금이 행복하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성해은은 승무원 출신으로 '환승연애2'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았다. 현재는 유튜브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이며 '환승연애2'에서 최종 커플이 된 정현규와 공개 연애 중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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