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전남친 권혁 19금 性 고민 조언 신기할 정도로 잘 해 오지송 인터뷰 ①

배우 권혁이 전소민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서울 중림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배우 권혁과 만나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권혁은 지송이 (전소민 분)의 전남친이자 안찬양(장희령 분)의 남편인 석진호 역할을 맡았다.

이날 권혁은 종영한 소감에 대해 "시원섭섭한 마음이 많이 든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저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꽤나 있긴 했다. 근데 장르 자체가 코미디이기도 하고 상황이 재미있고 웃기지 않나. 그런 상황들을 잘 표현하는 것에 집중을 많이 했다. 다른 것보다도 그동안 안 해본 장르랑 캐릭터여서 재미있게 작업을 할 수 있었고 많이 배우는 점도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극 중에서는 전 여자친구이자 실제로는 같은 소속사 선배인 전소민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권혁은 "(전)소민 선배가 같은 소속사이긴 한데 저도 처음 만났다. 같이 연기를 하는 것도 처음"이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전소민이) 진짜 신기할 정도로 잘하더라. 주연이니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지 않나. 저는 대사 외우는 거에 급급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을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자기가 할 것들을 정확하고 재밌게 하더라. (전)소민 선배스럽게 잘 하더라. 그래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됐다. 극 중서 성 생활 고민 같은 걸 상담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신이 유독 어렵더라. 그래서 '이게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이런 얘기도 하고 현장에서 (전소민이) '이렇게 해볼까', '잘 하고 있다' 이런 말을 많이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최다니엘에 대해서는 "진짜 웃기다. 사람 자체가 재밌고 유쾌하고 장난기도 많고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시는 그런 선배셨다. 이야기도 많이 걸어주셨다.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다가고 하지 못하는 성격인데 선배님이랑 있으면 편하게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태프들이랑도 엄청 잘 지내셨는데 저는 그러질 못해서 그런 모습이 부럽고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 '배워야겠다'고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전소민 전남친' 권혁 "19금 性 고민 조언, 신기할 정도로 잘 해" ('오지송') [인터뷰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