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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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이 '백수아파트'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마동석이 제작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이지훈은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백수아파트'를 들고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지훈은 개봉에 앞서 진행된 언론시사회를 통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등 유쾌하고 사람 냄새 나는 영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지훈이 주연으로 나서는 '백수아파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다.

이지훈은 극 중 이혼한 변호사 싱글 대디 '두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두온은 온 동네 불의와 싸우느라 24시간이 모자란 누나인 거울(경수진 분)의 오지랖을 겪는 동생으로,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살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이지훈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누나의 오지랖에 잔뜩 지친 듯한 두온의 표정이 웃픈 포인트를 더했고, "누나가 이런다고 세상이 바뀌어?"라는 대사가 두온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을 예상케 하는 등 작품 속 이지훈의 활약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영화 '백수아파트'는 아파트라는 친숙한 장소를 배경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층간 소음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마동석이 제작에 참여해 에너지를 더했으며, 경수진, 고규필, 김주령, 최유정, 정희태, 박정학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기대가 커진다. 마동석은 지난해 예정화와 혼인신고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약 1년 만의 영화 작품으로 스크린에 컴백한 이지훈은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개봉 첫째 주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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