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 사진=텐아시아DB
천정명 / 사진=텐아시아DB
천정명이 11살 연하의 맞선녀에게 결혼 의사를 물었다.

24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배우 천정명과 화가 이혜리의 데이트가 이어졌다.

이혜리는 자신의 작업실로 천정명을 초대했다. 이혜리는 직접 그린 천정명 초상화를 선물했다. 천정명은 "깜짝 놀랐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저는 선물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그림 관련 도구를 줄 줄 알았는데, 제 얼굴 그림을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종합] 천정명, ♥11살 연하에 과거 연애사까지 밝혔다…2세 계획은 "아들·딸"('이젠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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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천정명, ♥11살 연하에 과거 연애사까지 밝혔다…2세 계획은 "아들·딸"('이젠사랑')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천정명은 이날따라 유독 적극적으로 질문했다. 성격부터 연애 스타일까지 여러 질문을 쏟아냈다. 화실에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천정명은 "몰두하다 보면 연애할 시간은 거의 없으시겠다"라고 하자 이혜리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연락 패턴에 대해서도 물었다. 천정명이 "일에 집중하다 보면 핸드폰을 못 볼 수도 있고 연락이 안될 수도 있지 않나"라고 하자 이혜리는 "그 사람이 일하고 있는 게 확실하면 이해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천정명은 연애 기간에 대해 물었다. 이혜리는 "긴 적도 있고 짧은 적도 있다. 최장이 3년. 3년, 1년, 6개월 그 정도"라고 답했다. 천정명은 "저는 (최장) 5년"이라고 밝혔다. 천정명이 "세 분만 만났냐"라고 하자 이혜리는 "그건 아니다. 스쳐지나간 사람도 있었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화실로 이동해 그림을 그리며 대화를 이어갔다. 둘은 서로에게 앞치마 매는 걸 도와줬다. 이혜리는 천정명에게 "호칭을 뭐라고 해야할지"라며 "오빠? 오라버니?"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나이를 공개했다. 이혜리는 1991년생 34세, 천정명은 1980년생 45세로, 둘은 11살 차이가 났다. 천정명은 "나이가 궁금했다. 첫 소개팅녀를 봤을 때도 그렇고 이번 두 번째로 그렇고 나이가 궁금했다. 처음 봤을 때 나이를 못 물어본 게 후회가 됐다. 이번엔 나이와 사는 동네를 기본적으로 물어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천정명이 "전에 남자친구가 있었을 때는 그림을 같이 그려본 적이 없냐"고 묻자 이혜리는 "한 번도 없다"라고 밝혔다. 학창시절 인기를 묻자 이혜리는 "예중예고 여대를 나왔다. 과팅을 안 해봤다. 학교 다닐 때 조금 아웃사이더였다. 조용히 다녔다"라고 말했다. 중고등학교 때도 예중, 예고라서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두 사람은 조카가 있다는 공통점도 발견했다. 천정명은 이혜리에게 "결혼한다면 자녀를 생각하지 않나. 몇 명쯤"이라고 물었다. 이혜리는 "두 명?"이라고 답했다. 천정명은 "아들, 딸"이라고 하자 이혜리는 "너무 좋다"고 호응했다. 이혜리는 "결혼 생각이 있는지"도 물었다. 천정명은 조심스레 "결혼 생각도 있냐"고 물었다. 이혜리는 "있다. 마음 맞는 사람이 있으면 하고 싶다. 작년까지 결혼에 별 생각 없었는데, 올해 들어 안정적이고 싶더라. 마음 맞는 사람 있으면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 생각이 들었다. 조카 때문이기도 하다. 오빠 부부가 화목하고 단란해서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천정명도 "저도 그 생각 있다"고 공감했다.

'꿈꾸는 결혼 생활 로망'에 대해 이혜리는 "오손도손 서로 존중하면서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천정명은 "주변에 형들이 많은데 하는 얘기가, 행복하지만 결혼 최대한 늦게 하라고 하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혜리가 "결혼하면 아무래도 자유가 없다보니 그것 때문 아니겠나"라고 추측했다. 천정명은 "나는 상대가 구속하면 헤어진다. 중요한 사람이 나를 만나러 왔는데 못 만나게 하면 헤어진다. 그런 구속은 맞지 않는다. 무엇보다 결혼 상대가 말이 통해야 한다. 대화가 돼야 한다. 정상적인 사람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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