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테(DEONTE)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래퍼 디온테가 25일 정오 더블 싱글 ‘마치 너’를 발매했다. 지난해 10월 데뷔 싱글 ‘놓지 말아 줘’를 발매한 이후 약 4개월 만의 신곡이다.

이번 더블 싱글은 디온테가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더 보여주려고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타이틀곡 ‘마치 너’는 흔들리는 버스에 앉아 문득 생각나는 떠나간 인연을 담담하게 풀어낸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차분하지만 경쾌한 멜로디가 스토리와 대비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디온테의 마스코트 인형 ‘디오니’가 헤어진 연인의 흔적들을 유쾌하게 정리해 가는 디온테의 모습을 ‘홈비디오’ 형식으로 풀어내며 음악과 뮤직비디오의 시너지가 더욱 빛을 발한다.
또 다른 수록곡 ‘위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위로’라는 키워드를 담은 음악이다. 언제든 어디에 있든 ‘내가 위로할게’라는 가사는 많은 이들에게 봄의 따뜻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타이틀곡 ‘마치 너’가 미니멀한 사운드가 매력인 음악이라면, ‘위로’는 후반부로 갈수록 웅장해지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특히 프롤로그 비디오로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에는 ‘디오니’가 디온테가 자는 동안 집을 청소하는 모습을 그리며 ‘디온테’를 위로하는 듯한 인상을 남긴 점도 주목할 만하다.

소속사 크레이프사운드에 따르면 “디온테는 올 한 해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며, 이번 더블 싱글을 통해 자신의 색을 조금 더 드러낸 뒤 올여름 EP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