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사진=텐아시아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제로베이스원/사진=텐아시아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제1회 디 어워즈'(D Awards) 대상 수상에도 만족하지 않고 더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24일 오후 4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5집 'BLUE PARADISE'(블루 파라다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은 배우 정경호, 일본의 유명 만화 작가 이토 준지와의 협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석매튜는 "어릴 때부터 만화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토 준지 작가님이 커버를 그려 주신다고 했을 때 너무 놀랐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재밌게 봐서 정경호 배우님과의 작업도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한유진은 "평소 좋아하던 배우였고, 연기도 너무 멋지다 생각했는데 너무 결과도 멋졌다. 이토 준지 작가님도 우리 분위기를 너무 잘 담아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규빈, 가수 지드래곤/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wizard333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규빈, 가수 지드래곤/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wizard333
김규빈은 가수 지드래곤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드래곤 선배님을 정말 존경하고 같은 시기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언젠가 뵐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지난 'MAMA AWRADS' 출연한단 소식을 듣고 지드래곤 선배님이 만든 운동화에 싸인 받고 싶어서 계속 운동화를 들고 다녔다"며 "혹시 보신다면 사인을 해주실 수 있을까"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2일 개최된 '제1회 디 어워즈'(D Awards)에서 대상 격인 '디 어워즈 블랙 라벨 올해의 레코드' 부문을 수상한 소감도 밝혔다. 박건욱은 "저희에게 대상을 준 것뿐만 아니라 5세대 K팝 아이콘으로 불러주는 점이 너무 감사하다"며 "대상을 받았다고 안주하기보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우선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제로베이스원이라는 이름만으로 K팝을 떠올리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석매튜는 "전 세계 팬들을 만나러 어디든 달려가고 싶다. 미니 5집은 미국에서 정식 발표되는데 4월에 만날 수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한유진/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wizard333
그룹 제로베이스원 한유진/사진=조준원 텐아시아 기자 @wizard333
한유진은 오는 7월 데뷔 2주년을 앞둔 소감으로 "데뷔하고 2년간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무대를 통해 개인적으로 성장했다. 10대 끝에서 20대로 향하는 시간을 팬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함께 할 앞으로의 나날들이 추억으로 남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한빈은 2026년 1월 계약이 종료되는 데에 대한 질문에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단 마음이 최우선이다.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태래는 "멤버들에게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고, 팬들과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5집 'BLUE PARADISE'는 '슬픈 순간도 삶의 일부다. 힘들어도 노력하는 우리 모습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고 노래하는 6개 음원으로 구성돼있다. 타이틀곡 'BLUE'(블루)는 시원한 신스 사운드와 감성적인 보컬이 특징적인 곡으로, 멤버들이 시원하게 외치는 함성으로 청량함을 보여준다.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5집 'BLUE PARADISE'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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