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리끌레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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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약 230억 원대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권유리가 카리스마를 담은 화보 컷을 공개했다. 1989년생 권유리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 후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권유리가 참여한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의 젠더프리(GENDER FREE) 프로젝트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영상 프로젝트로, 성별, 나이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로이 어떤 인물이든 될 수 있다는 의미를 풀어냈다.
사진=마리끌레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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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는 카메라를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부터 따뜻하고 부드러운 미소까지, 한 착장 안에서도 다채로운 얼굴을 그려내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연출했다. 세련되면서 여유로운 포즈로 도전적인 면모까지 선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인터뷰에서 권유리는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침범'에 관해 "권유리는 이것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또 권유리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전제가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시도였던 것 같다"라고 전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자신을 잘 받아들이고 나니까 나도 모르게 자유로워지더라. 사람들 또한 그런 나를 규정짓지 않고 인정해주기 시작한 것 같다"라고 변화에 대한 진솔한 생각도 밝혔다.
사진=마리끌레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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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의 화보 컷과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코리아 3월 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젠더프리 연기 영상은 오는 3월 8일 마리끌레르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픈된다.

3월 12일 개봉을 앞둔 권유리 주연 영화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기소유 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하고 있는 '영은'(곽선영 분)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이 '해영'(이설 분)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 작품이며, 권유리는 고독사 현장 청소 업체 직원 '민'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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