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함께한 '계시록'은 '로마', '그래비티'를 연출한 거장 알폰소 쿠아론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참여했다.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던 형사 이연희는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중 성민찬과 권양래가 얽힌 수상한 정황을 발견한다. "제가 구해 주길 기다렸대요"라는 이연희의 대사는 그에게 죄책감을 안겨준 동생에게 일어났던 일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뒤틀린 믿음으로 광기가 시작된다'라는 카피와 함께 펼쳐지는 세 사람의 쫓고 쫓기는 광기 서린 추격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계시록'은 3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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