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 3회에서는 안정환, 코미디언 홍현희가 청학동 훈장 김봉곤, 가수 김다현 부녀의 집을 찾아갔다.

김다현은 그러면서 "그러면 끝인데 그걸 제게 말도 안하고 유튜브에 올린다. 스트레스다"라고 폭로했다. 안정환은 "그거 큰일난다. 우리도 사진 올릴 때 물어본다"며 김봉곤을 나무랐다. 이에 김다현의 엄마는 "(김봉곤은) 내가 너에게 허락을 받아야하는 게 말이 되냐고 한다"고 밝혀 경악케 했다.

안정환은 곧 "지금 버는 수익 다?"라고 되물었고, 김다현은 "다는 아니고 나눠서 한다"고 밝혔다. 공연을 하고 받은 수익을 부모님과 나눈다는 김다현의 말에 안정환은 "이게 무슨 경우냐"며 황당해 했다. 김봉곤은 수익 배분 비율이 7대 3이라고 해명했다. 김다현의 엄마는 "지분 7은 김다현의 몫"이라면서 "회사의 큰 지분은 다 다현이에게 있다. 다현이가 철저하다. 본인 수익은 확실하게 챙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봉곤은 2023년 출연한 MBN '특종세상'에서 서당을 크게 지었다가 은행 빚만 26억을 졌다고 털어놨다. 당시 김봉곤은 "제2금융권 돈도 써봤다. 이자가 25%였다"며 당시 어려웠던 상황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김다현은 지난해 9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요즘 사람들이 나보고 돈 벌어서 네가 갚냐고 많이 하시더라"며 "아니다. 우리 아버지가 열심히 해서 다 갚으셨고, 우리 가족이 돈 관리가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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