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는 배우 장근석, 하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장근석은 맵부심에 이어 '술부심'도 자랑했다. 평소 술은 즐기는 편이라고 밝힌 그는 주량을 묻자 "취해본 적 없다. 마시다가 잠깐 존 적은 있다"고 남다른 허세를 보였다. 안정환은 "그게 취한 거"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추성훈과 즉석에서 영상통화를 연결해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그는 "장근석과 롯폰기에서 와인 마신 적 있다"고 강조하며 "술 엄청 마셔서 땅바닥에서 수영한 건 맞다. 옆에서 같이 수영하던 수영이 있었다"며 장근석을 지목해 폭소를 유발했다.
"재미있게 수영했는데 앞으로 안 나간다"고 너스레를 떤 추성훈은 "장근석은 저보다 술 약하다"고 진실을 폭로했다. 전화 통화 종료 후 장근석은 "성훈이 형이 꿈을 꾼 것 같다. 본인이 인정만 안 하는 것 같다"며 허세 콘셉트를 유지했다.



주사라는 지적에 장근석은 "주사가 아니라 사랑이다. 끝나지 않은 사랑"이라고 표현했고, 최현석은 "허세가 아닌 낭만"이라고 포장해 배꼽을 쥐게 했다.



'칼국수 10분' 주장하는 장근석을 보며 최강록은 "그냥 이제는 허세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장근석은 "언제든 셰프로 도전할 의향이 있다. 김풍 씨와 부닥쳐보고 싶다"고 도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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