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윤민수가 명문대에 입학한 아들의 소식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윤민수가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윤민수는 대학생이 된 아들 윤후의 사진을 공개했다. 윤민수는 "저 닮아서 아주 잘생겼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또한 그는 윤후가 미국 명문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 입학한 사실을 알렸고, 미국 11대 대통령 제임스 K. 포크와 마이클 조던과 동문이라 밝혔다.

윤민수는 "정확하게 전공을 정확히 정하진 않았고, 비즈니스 경영 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 다양하게 경험하고 천천히 생각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MC 서장훈이 "합격 소식을 처음에 듣고 어땠냐"고 묻자 윤민수는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어 서장훈은 "윤후가 아버지 피를 물려받아 노래를 굉장히 잘한다더라"고 윤후의 노래 실력에 대해 얘기했고, 윤후가 노래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마치 가수 같은 안정적인 음정과 자연스러운 무대매너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민수는 아들의 노래 실력에 대해 "지금은 저 영상보다 더 잘한다. 프로그램 나가서 처음 들었는데 괜찮은데? 나도 놀랬다"고 말했다. MC 서장훈 "만약에 윤후가 가수를 해보겠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윤민수는 "직업으로 하는 것보다는 아직은 그냥 부르고 듣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며 "지금은 이것저것 신경 쓰지 말고 천천히 다 해보라고 했다. 얼마 전에도 아들이 전화가 와서 뭐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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