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금)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18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털털한 '먹친구' 김성령과 함께 춘천의 숨은 맛집을 발굴한 먹트립 대장정이 펼쳐졌다.

소박한 밥상을 즐긴 뒤, 전현무는 "오늘도 '먹친구'가 기다리고 있다. 미스코리아(미코) 출신이다"라고 힌트를 던졌다. 곽튜브는 "설마, 스캔들의 주인공?"이라며 '토끼눈'을 떴고, 전현무는 "그 친구는 미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곽튜브는 "미코랑 스캔들 난 적 있지 않냐"고 캐물었다. 홍주연과 방송용 썸을 타고 있는 전현무는 "났을 걸, 늘 (스캔들) 나는 거 까짓거~"라며 '쏘쿨'한 반응을 보였다.

김성령은 "다음 코스는 배우들이 춘천에 오면 다 가는 '누룽지 정식' 맛집!"이라며 한 '호프집'으로 이동했다. '전현무계획' 최초로 호프집을 찾은 전현무-곽튜브는 당황하면서도, 가게 벽에 송중기, 정경호, 고경표 등 배우들의 사진이 붙어 있자 묘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느새 분위기에 젖어든 세 사람은 누룽지 정식, 곰장어와 함께 하이볼까지 주문했다.


김성령은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소풍을 목동으로 갔다. 그때는 목동이 허허벌판이었다"고 '라떼 토크'를 가동했다. 이에 전현무는 "누나 대체 몇 살이냐?"고 받아쳐 김성령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이후 사장님 추천 메뉴인 곰장어가 나왔고, 김성령은 내숭 없는 털털한 먹방을 선보였다. 이를 보고 놀란 곽튜브는 "TV에서 뵌 것 보다 훨씬 더 털털하시다"며 '엄지 척'을 했다. 반면 김성령은 "방송인데도 계속 반말을 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뒤늦게 사죄(?)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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