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공개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5~8회에서는 여러 사건을 겪으며 믿음과 의심 사이를 넘나드는 유제이(이혜리 분)와 우슬기(정수빈 분)의 관계성이 그려졌다. 제이가 자신에게 의도를 가지고 접근했다고 생각하며 경계했던 슬기는 결국 절실한 순간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제이의 손을 잡고 그를 다시 믿어보기로 했다.

제이의 선의에 점점 마음을 열어가던 차에 생긴 균열은 슬기의 심리를 거세게 뒤흔들었다. 이런 가운데 중간고사가 다가오고, 슬기는 보육원 시절 공부를 할 때 의존했던 처방 약을 구하려 했다. 그러나 처방 없이 약을 구하기 어려웠고, 불법적인 루트까지 찾게 됐다.
약을 구하던 슬기는 예상치 못하게 제이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비밀이 생겼다. 제이는 슬기가 이 약을 먹고 중간고사를 자신보다 잘 보면 슬기에 대한 정보를 왜 가지고 있었는지 말해주겠다고 하고 선택지가 없던 슬기는 받아들이기로 한다.

제이는 자신의 아버지의 사무실에서 슬기와 관련된 정보를 얻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 과정을 통해 슬기는 조금 더 제이를 신뢰하게 됐고 두 사람 사이는 다시 가까워졌다.
그 뒤로 도혁의 죽음과 관련된 이들의 진실을 둘러싼 물밑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태준은 채화여고 가십의 여왕 주예리(강혜원 분)를 통해 슬기가 가지고 있는 도혁의 휴대폰을 확보하려 했으나, 결국 이 휴대폰을 갖게 된 건 제이였다.
제이는 휴대폰 속에서 태준이 도혁을 협박하는 근거로 삼은 의문의 동영상을 발견했다. 그 안에는 제이의 실종된 언니 유제나(추예진 분)의 충격적인 영상이 담겨있었고, 경악한 제이 앞에 제나가 나타나며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이에 더해 약물을 먹고 정신이 이상해진 김범수(김상지 분)가 칼을 휘두르다가 슬기를 찔렀다.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달아 펼쳐지며 다음 회차를 향한 궁금증을 키웠다.
'선의의 경쟁'은 매주 월, 화, 수, 목 0시 U+tv,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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