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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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신영이 심진화 어머니에게 현금다발을 선물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51회에서는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 소유진, 김기욱, 김신영과 함께 어머니의 '서프라이즈 칠순 잔치'를 진행했다.

이날 심진화 부부 집에 절친 소유진, 김기욱, 김신영이 방문했다. 소유진은 "촬영 빼고 왔다. 어머니랑 제대로 밥 먹은 적이 없더라"며 "남편(백종원)도 항상 언니네는 가족이라고 한다"고 각별한 관계를 드러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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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는 "이렇게 좋은 날, 나와 제일 친한 사람들이랑 함께 있어서 있는 게 좋더라"며 "지금 봐도 감동스럽다"고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원효는 "싫어하는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유진의 갈비찜부터 김기욱의 대방어회까지 진수성찬을 즐기던 가운데, 김원효는 "장인어른 궁금하다. 어떻게 생기셨는지"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심진화의 아버지는 김원효와 심진화의 결혼 전인 2007년 질병으로 돌아가셨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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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인 김기욱과 김신영은 심진화의 아버지를 실제로 만난 적이 있다고. 김신영은 "공연 끝나고 아버지가 따로 불러서 우리 진화 잘 부탁한다고 하셨다. 그때부터 책임감이 생기더라"고 말했고 김기욱은 "난 그때 아버지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뵌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사 후 심진화 어머니를 위한 선물 증정식이 이어졌다. 이승철과 이다해는 꽃바구니를, 김신영은 현금다발이 담긴 가방을 선물했다. 심진화 어머니가 지폐를 천천히 꺼내자 김기욱은 "한 2억 있으니까 빨리 꺼내봐"라고 재촉하기도. 또 김원효는 심진화 아버지의 생전 모습을 합성한 가족사진을 선물해 눈물바다가 됐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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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별가수의 축하 공연이 준비됐는데, 심진화 어머니의 언니이자 심진화의 이모였다. 심진화 어머니는 "언니가 서울에 올라온 줄 몰랐다"며 반가워했다. 그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트로트 가수로, 이날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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