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예능 '살롱드립2'에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 출연했다.
장도연은 침착맨에게 "(유튜브를) 배우고 싶어서 불렀다"고 밝혔다. 유튜브 12년 차인 침착맨은 "앞으로도 잘 될지는 모르겠다. 유튜브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던 곳도 있었는데 거대 자본 들어와서 힘들어졌다"고 토로했다.
침착맨은 테오 채널을 대표적 거대 자본으로 꼽았다. 침착맨은 "시청자가 눈이 높아진다. PPL 마이너스가 되면 눈 높아진 시청자들과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원주민만 남는다"고 말했다.
![[종합] "진행자인데 진행병 걸렸다고"…'분노' 장도연, 악플 의식하고 있었다('살롱드립2')](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39556513.1.jpg)
![[종합] "진행자인데 진행병 걸렸다고"…'분노' 장도연, 악플 의식하고 있었다('살롱드립2')](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39556514.1.jpg)
![[종합] "진행자인데 진행병 걸렸다고"…'분노' 장도연, 악플 의식하고 있었다('살롱드립2')](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3955651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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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진행자인데 진행병 걸렸다고"…'분노' 장도연, 악플 의식하고 있었다('살롱드립2')](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39556517.1.jpg)
![[종합] "진행자인데 진행병 걸렸다고"…'분노' 장도연, 악플 의식하고 있었다('살롱드립2')](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39556518.1.jpg)

침착맨은 "'살롱드립2'는 켜놓고 일할 때 좋더라. 잔잔하고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만들어지더라"고 프로그램의 장점을 꼽았다. 이어 "장도연 님은 어떻게 저렇게 게스트한테 칭찬거리를 찾아서 하나 싶더라. 나는 하나도 안 보이는데"라며 장도연을 칭찬했다.
장도연은 '살롱드립2'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했다. 침착맨은 장도연의 진행에 대해 "착한 말만 하니까 좋다. 그런 부분을 강화했으면 좋겠다. 게스트를 더 편하게 하는 방향으로"라고 말했다. 게스트를 잘할 사람을 부른다는 침착맨은 "'저 사람 모셔놓고 그것밖에 못하냐'는 말을 들을 때도 있는데 어쩔 수 없다"며 "'내가 맞다. 너희들이 뭘 아냐' 같이 뻔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도연은 자연스럽게 고민 상담을 했다. 그는 "내가 진행병 걸려서 재미없다고 한다. 진행병이 아니라 진행자니까 진행하는 것뿐인데. 롤을 맡으니까 진행해야 하지 않나"라며 악플에 분노했다. 유튜브, 커뮤니티 등에 그러한 댓글이 올라온다고. 이에 침착맨은 "나는 커뮤니티 차단 앱을 깔았다. 그걸 보면 가스라이팅을 당한다. 의견을 본 순간부터 의식된다. 옳은 피드백이라도 안 보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또한 "망하기 싫어서 (다른 이들의 의견을) 쫒는 거다. 내가 왜 그럴까 생각해봤다. 내가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더라. 못난 사람이 될 용기가 있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침착맨은 2022년 유튜브로만 1년에 49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송파구 역세권 건물을 약 5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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