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KBS 2TV '빌런의 나라'
사진 제공=KBS 2TV '빌런의 나라'
오나라가 동생 소유진에게 산낙지로 얻어맞는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오나라와 소유진을 비롯해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 등 ‘코믹 연기’ 장인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오유진(소유진 분)이 언니인 오나라(오나라 분)에게 산낙지를 집어 던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유진이 나라를 향해 “이 구역의 미친X은 너다. 오나라”라고 말하자 나라는 남편 서현철(서현철 분)의 회사 사람들 앞에서 막춤을 춰 똘끼 충만한 행보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현철은 동서인 송진우(송진우 분)에게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진우는 “우리부터 살고 봐요”라고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외치며 미친 세상을 견디기 위한 두 사람의 동맹이 극의 흥미를 더욱 고조시킨다. 여기에 진우는 어딘가 모르게 엉성한 마술쇼로 유진을 놀라게 하고, 처형인 나라와 수준급 탱고 댄스를 선보여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사진 제공=KBS 2TV '빌런의 나라'
사진 제공=KBS 2TV '빌런의 나라'
한편 나라와 유진의 아버지 오영규(박영규 분)는 전 부인인 최광자(신신애 분)를 피해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달아나 폭소를 유발한다. 과연 두 사람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뿐만 아니라 나라와 현철, 유진과 진우의 부부 케미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미끄럼틀을 타는 유진과 시소를 서서 타는 나라. 두 사람을 잡기 바쁜 현철과 진우는 천방지축 아내들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이들의 유쾌한 코믹 서사와 파란만장한 일상이 담긴 본방송에 기대가 모아진다.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킥킥킥킥’ 후속으로 오는 3월 19일 첫 방송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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