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9일 수요일 밤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남일, 곽범, 지예은, 정호철, 신규진이 출연하는 ‘라이징 루키 비키잖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남일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히딩크 감독이 선물한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으로 불린 전설의 수비형 미드필더. 은퇴 후 한국 축구대표팀 코치로 활약하는 한편, 2020년 성남 FC의 감독으로 부임해 2년간 팀을 이끈 바 있다. 그는 방송에 먼저 안착한 안정환의 리드로 예능에 함께 출연하기 시작했고, 현재 안정환과 ‘푹 쉬면 다행이야’, ‘뭉치면 찬다 3’ 등을 함께하고 있다.

그는 안정환과 무인도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를 찍으면서 생긴 불만을 토로한다. 그는 “안정환과 달리 몸고생이 많다”면서 상대적으로 편안해 보이는 안정환의 모습을 폭로(?)해 큰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김남일은 자신을 이끌어준 안정환에 대해서는 총체적이고 다각적인 분석을 한다고. 그는 안정환의 보수적인 성격부터 스타일에 신경쓰는 면모 등에 대해 이야기 하며, 2002년 월드컵 당시 같은 방을 썼던 에피소드까지 공개한다.
빠질 수 없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에피소드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그는 미국과의 경기에서 혼자 9명의 선수와 대치했던 상황을 언급했는데, 그때 속마음을 공개해 폭소를 터트리게 한다고. 또한, 철저한 수비로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이 부상을 입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이후 탄생한 ‘김남일 어록’도 설명한다.

오는 19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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