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00억 CEO' 강남구, '유재석 아파트' 살면서 궁상 맞네…"1겹 휴지"('동상이몽2')
[종합] '300억 CEO' 강남구, '유재석 아파트' 살면서 궁상 맞네…"1겹 휴지"('동상이몽2')
[종합] '300억 CEO' 강남구, '유재석 아파트' 살면서 궁상 맞네…"1겹 휴지"('동상이몽2')
[종합] '300억 CEO' 강남구, '유재석 아파트' 살면서 궁상 맞네…"1겹 휴지"('동상이몽2')
[종합] '300억 CEO' 강남구, '유재석 아파트' 살면서 궁상 맞네…"1겹 휴지"('동상이몽2')
[종합] '300억 CEO' 강남구, '유재석 아파트' 살면서 궁상 맞네…"1겹 휴지"('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캡처
강남구의 과한 짠돌이 면모에 아내 쥬니가 당황스러워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90년생 300억 CEO' 강남구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강남구 대표는 절약이 생활화돼 있었다. 샴푸를 사겠다는 아내에게 강남구는 자신이 모아둔 호텔 어메니티을 꺼내줬다. 강남구는 "이거 쓰면 된다. 한통씩 다 나온다"고 말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강남구는 "연애 때부터 작은 소비를 줄여야 강남구에 집도 사고, 건물도 사고, 땅도 살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쥬니는 "그거 아낀다고 집을 살 수 있는 건 아니다"며 답답해했다. 강남구가 "그래도 샴푸, 바디샴푸, 티백 등 어메니티가 집의 일부를 차지했다"고 하자 쥬니는 "말도 안 된다"며 실소했다. 강남구는 "하루에 몇천 원씩 절약해서 5~6년 되면 장난 아니다"며 자신의 절약 방식을 고수했다. MC 김숙은 "저렇게 해야 저런 집에 사나"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들 가족의 집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최고급 아파트로, 방송인 유재석, 골프선수 박인비, 배우 한효주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쥬니는 1겹짜리 휴지 사용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저건 회사 비품용"이라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쥬니가 "자기가 사놓은 1겹 휴지를 쓰기 힘들다. 뭘 닦기도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값을 주지 않고 사는 거에 좋은 걸 바라면 안 된다"며 "결국 1겹 휴지를 사면 잘 닦이지 않으니까 더 많은 양을 쓰게 된다. 제발 최저가를 고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하지만

강남구, 쥬니 부부는 7살 아들 우태와 함께 쇼핑에 나섰다. 강남구는 마트에서 대용량 최저가 같은 가성비 좋은 제품을 구매했는데, 과한 절약 정신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강남구가 가족을 데리고 간 곳은 마트 푸드코트였다. 세 식구 먹을 양으로 주문한 건 피자 두 조각와 파스타. 강남구는 "남으면 아깝다"고 말했다. 쥬니는 "우리가 외식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1년에 10번도 안 하는데, 한 번 하는 외식을 이렇게 푸드코트에서 먹어야겠냐"며 서운해했다. 쥬니는 아들에게 "호텔 가서 고기 먹어본 적 있나"고 했다. 아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강남구가 "우태 생일날 호텔 가서 고기 먹자"고 하자 아들은 "아빠가 그러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