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태현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네서 가족끼리 생파하는데 동네 초등학생 친구들이 갑자기 식당에 들어와서 사진좀 부탁한다며 나가서 사진 찍어줬다. '너희 나 누군지 알아?' 했더니 '누군지 알거 같아요'라며 쿨한 대답을 들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진태현이 한 음식점 앞에서 초등학교 남학생들에게 둘러싸인 모습. 진태현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층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진태현은 2015년 7월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부부는 앞서 지난달 5일 "저희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며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라고 입양한 딸들을 소개했다.
진태현은 양딸의 법적 입양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저희가 딸들이 생긴 건 맞고, 아이들도 엄마 아빠라 부르며 저희와 함께 합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아직은 법적 입양은 아닙니다. 법적 절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의 친구들도 있어 일단 모두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2015년 결혼해 2019년에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부부는 2세 임신을 원했고, 지난 2021년 결국 임신에 성공해 큰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22년 8월, 출산 20일을 남기고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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