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고4'
사진=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고4'
배우 강부자가 자신의 어릴 적 집안이 부유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고4'(가보자GO4)에서는 배우 강부자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사진=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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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는 아버지가 기름집을 했다며 사업소득세를 많이 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집 기름이 만주까지 갔고, 일본에도 갔다"라며 "10살까지는 다이아몬드(수저)로 살았다"라고 밝혔다.

코미디언 홍현희는 강부자에게 "선생님 이름은 누가 지어주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부자는 "우리 아버지가 지어줬다"라고 답했다. 안정환은 이에 "부자 되라고 정말 그렇게 지어주신거냐"고 재차 물었다. 강부자는 "이 다음에 부자 되거라 하면서 아버지가 지어주셨다"라고 반응했고 홍현희는 "진짜 그렇게 됐어"라며 놀라워 했다.

강부자는 자신의 젊은 시절에 대해 "한 달에 31편을 했다. 잠 잘 시간이 없었다"고 돌이켰다. 그 때문에 아이들에게 모유를 못 먹였다고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신 건강한 이유식을 챙겼다고.

또한, 이날 강부자는 "나는 남자들이 너무 여자들 눈치를 보는 게 싫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부자는 "언젠가 스포츠 시상식이 있었는데 그때 상 탄 남자가 아내에게 공을 돌리더라. 엄마가 키워줬지. 엄마가 낳아줬지!"라며 분노했다.

강부자는 "엄마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다"며 "나쁜 XX들이"라며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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