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 밤 9시 10분 MBC '굿데이'"라는 문구와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수현은 지드래곤과 권투 연습에 한창인 모습. 지드래곤은 김수현의 지도에 맞춰 거듭 주먹을 휘둘렀고, 김수현은 그런 지드래곤을 능숙하게 코치하며 케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은 자신의 소속사 내 체력 단련장에서 긴장감 가득한 표정으로 지드래곤 일행을 맞이했다. 특히 지드래곤과 김수현은 과거 전화번호를 교환했던 사이. 지드래곤은 어느 날 실수로 회사 고문과 동명이인인 김수현에게 잘못 전화를 걸어 3~4분가량 어색한 통화를 나눴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어색함을 풀기 위해 운동 기구 쪽으로 이동했다. 운동이 취미인 김수현은 적극적으로 중둔근 강화용 하체 운동 기구에 올라 다이내믹하게 다리를 찢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는 사람이 다소 민망해지는 자세에 지드래곤은 눈을 휘둥그레 뜨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으며, 두 사람은 운동을 통해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에 지드래곤은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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