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수상한 미식가' 편으로 배우 심은경과 함께했다. 방송 말미에는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 마츠시게 유타카가 깜짝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한국과 일본의 촬영 현장이 어떻게 다르냐"고 질문했다. 심은경은 "90분 정도 되는 영화 '블루아워'를 2주 안에 촬영했다. 한국에서는 최소 3~4개월인데 촬영 기간이 짧다"고 설명했다.,
'신문기자'는 20일 촬영했다는 말에 이이경은 "그럼 개런티도 3분의 1 받냐"고 물었다. 심은경이 당황하자 그는 "일본 드라마 제의가 왔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심은경은 "잘 상의해서 찍길 바란다. 개런티는 노코멘트"라고 선을 그었다.



이이경은 "일본에서 1년에 2번 이이경쇼를 한다. 800명으로 시작해서 2000명이 됐다. 다음에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심은경은 "시간 되면 가겠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빈티지숍에 푹 빠져있다는 심은경을 위해 빈티지 음반숍에 방문했다. 유재석은 "은경이는 뭐 갖고 싶은 거 없어?"라며 선배의 면모를 보였고, 이이경은 "재석이 형이 사줄 거다. 비싸고 희귀한 걸로 고르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 마츠시게 유타카가 깜짝 등장했다. 놀란 유재석을 보며 미츠시게는 "안녕하세요"라며 짧게 한국어로 자기 소개를 했다.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이렇게 먹방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대화를 주도했다. "과거 내 별명이 고독한 편식가였다"는 그의 말에 미츠시게는 "그러면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잖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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