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 '2025년 새해 인생 고민 들어드립니다 | ISTP 주우재의 고민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주우재는 구독자들의 고민을 읽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고민상담소를 열었다.
사진=유튜브 '오늘의 주우재' 영상 캡처
27세 남성 구독자는 "저는 작년 초에 졸업한 디자인 전공 취준생이다. 몇몇 곳에서 면접까지 갔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취준을 오래 하니 스트레스를 받아서 경제활동이라도 빨리 할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우재 형님이라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사연을 남겼다.
주우재는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본인의 상황을 적어줬는데 본인이 특별히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거다. 하지만 전국에 있는 27살 취준생 대부분이 이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오늘의 주우재' 영상 캡처
이어 "저도 예전에 오디션 많이 보러 다녔다. 과장이 아니라 오디션을 50개 보면 50개 다 떨어졌다. 생각해보니까 갑자기 빡친다. 왜 안 뽑냐"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오늘의 주우재' 영상 캡처
주우재는 "전문 직종 안에서 경험이 없는 상태로 도전했던 거고 면접관 입장에서는 준비가 안 돼 있으니까 안 뽑히는 게 당연하다"며 "이후 다른 경험, 예능이나 연기를 했는데 여유가 생기더라. 인지도나 금전적인 여유가 아니라, 불편한 상황에서 여유롭게 대처하는 능력이 생겼다. 그래서 오디션이나 미팅에서도 여유가 드러나고 결국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오늘의 주우재' 영상 캡처
또 "일을 하면서 다른 쪽으로도 배우고 부딪혀 보면 사람 자체에 경험치가 쌓인다. 살아가는 노하우도 생기고 취업 준비에 다시 도전하면 성공 확률도 올라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