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대표직 물러나고 누명 벗었다박보경에 죗값 받으면서 살아 나완비

강지윤(한지민 분)이 투자 사기 누명을 벗었다.

14일 방송된 SBS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강지윤이 '피플즈' 대표직에서 사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지윤은 직원들에게 "오늘부로 피플즈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회사는 커리어 웨이에 인수될 거다. 직원들의 고용은 100% 승계될 거니까 여러분들께서는 평소처럼 그대로 출근하시면 된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 저 대신 피플즈를 지켜달라"며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우정훈(김도훈 분)은 "회사는 잘 해결될 거다. 나도 강지윤 인생에 도움 한번 되고 싶다"라고 강지윤을 도우려 했고, 이에 강지윤은 "고작 찾은 방법이 회장님 밑으로 들어가는 거냐. 우 이사. 싸울 거면 끝까지 버텼다. 너 마음 다 아는데 나 때문에 그러지 마"라고 만류했다.

그런 가운데 이코닉바이오 박영민 대표가 경찰에 자수했고, 진술 과정에서 김혜진 대표의 이름이 거론돼 김혜진의이 배후에 있었음이 알려졌다.

김혜진은 강지윤을 찾아가 "네가 무슨 수작을 부렸는지 모르겠는데 이 정도로 안 무너진다. 네가 이긴 것 같지? 신나 죽겠어?"라고 따졌고, 강지윤은 "불쌍하다. 원망에 휩싸여 사는 선배가. 난 이제 미움을 동력으로 살지 않는다. 이제부터 죗값 받고 평생 선배한테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라"라고 일침을 날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한지민, 대표직 물러나고 누명 벗었다...박보경에 "죗값 받으면서 살아" ('나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