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제공
사진=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제공
'선의의 경쟁'이 공개 첫 주부터 시청 지표와 화제성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10일 0시 첫 공개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공개 이후 '선의의 경쟁'은 독특한 설정과 신선한 연출, 그리고 서스펜스 가득한 스토리라인 등으로 주목받으며 '걸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주 공개된 1~4화에서는 실종아동으로 지방 보육원에서 살던 우슬기(정수빈 분)가 아버지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 채화여고로 전학 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서울에 오자마자 수능 출제 위원이자 채화여고 선생님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하게 되고, 슬기는 연고 하나 없는 채화여고에서 고3 생활을 시작했다.
사진=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제공
사진=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제공
상위 1%만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모두의 선망의 대상인 독보적인 존재 유제이(이혜리 분)가 슬기에게 관심을 가지며 그의 학교생활이 조금씩 꼬인다. 제이의 눈에 들고 싶어 하는 다른 학생들에게 슬기는 순식간에 경계 대상이 되고, 예상치 못한 위기들이 연달아 찾아온 것. 또한 전학 오기 전에는 전교 1등을 줄곧 하던 슬기지만, 채화여고의 공부 수준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았다.

슬기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제이는 그의 곁에 있었다. 슬기는 처음에는 이유 없는 제이의 선의를 의심했지만, 그러나 점점 그에게 의지하게 됐다. 그렇게 제이의 집에까지 놀러 가게 되고, 하룻밤까지 보내게 되는데. 이때 슬기는 제이가 자신을 괴롭히던 학우 김나리(고다현 분)를 채화여고에서 내쫓은 정황을 발견하고 의심을 품으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사진=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제공
사진=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제공
제이가 슬기를 학급 반장으로 추천하며, 반장 선거에서 떨어진 최경(오우리 분)도 이에 분노하며 뒷조사를 시작했다. 경이는 변호사인 어머니 남지연(고서희 분)의 서류에서 슬기의 아버지 우도혁(이원재 분)의 죽음과 제이의 아버지 유태준(김태훈 분)의 병원이 엮여 있다는 걸 발견하며 사건의 진실을 궁금하게 했다.

'선의의 경쟁'은 공개 직후 U+모바일tv 및 U+tv 오리지널 드라마 역대 시청 건수 1위를 기록하며 인기작으로 자리 잡았다. 시청자 수와 신규 시청자 수에서도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선의의 경쟁'은 매주 월, 화, 수, 목 0시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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