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딸 셋 독박 육아로 번아웃에 빠진 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예비 초1 첫째에 20개월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중국인 엄마, 한국인 아빠가 등장한다. 유학을 위해 한국에 온 엄마는 대학 졸업 후 남편이 다니던 회사에 근무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고, 그렇게 사랑스러운 세 딸을 낳게 됐다고. 하지만 학령기에 접어든 금쪽이가 고집과 생떼를 부려 가족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금쪽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수시로 생떼를 부리는 첫째 딸. 오은영은 "이런 일이 수시로 일어나지 않나. 다른 각도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 급식 연습을 하는 금쪽이네의 모습도 보인다. 학교처럼 식판에 배식을 받은 금쪽이. 그런데 어딘가 불편한 듯 도통 밥을 먹지 않는다. 이내 식판에 놓인 김치를 통째로 집어 엄마 몰래 김치 통에 되돌려 놓는다. 김치를 두고 다시 시작된 실랑이에 급기야 금쪽이는 "먹으면 토할 거다"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이를 지켜보던 오 박사는 "금쪽이가 OOO OO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힘들고 지쳐있는 상태"라고 진단한다. 과연 금쪽이의 행동에는 어떤 이유가 숨겨져 있을지 오 박사의 분석이 주목된다.
오은영은 이 가족을 모습을 보고 "몸도 힘들고 마음도 지치고 벽에 부딪혔을 것 같다"라고도 말한다.
세 자매의 독박 육아로 육아 번아웃이 온 엄마와 고집불통 예비 초1 금쪽이는 과연 오 박사의 금쪽 처방으로 달라질 수 있을 것인지 14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5년 육아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하며 육아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오은영은 현재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 출연 중이다.
최근 오은영의원 공식 홈페이지에는 '폐업 안내'라는 공지글이 게재됐다. 해당 공지글에는 "2025년 2월 10일부로 진료를 종료한다"며 "오은영아카데미는 정상 운영한다"고 알렸다. 이를 두고 오은영은 이전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행정상 폐업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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