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왕종석 안지선 방성수/작가 노민선)는 특급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수상한 미식가’ 편으로 꾸며졌다.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배우 심은경과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한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의 출연 소식이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영화 ‘수상한 그녀’ ‘광해, 왕이 된 남자’ ‘써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심은경은 마지막 예능이 11년 전 유재석과 함께한 ‘런닝맨’이라고 밝혔다. 이후 일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심은경은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소식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심은경의 11년 묵힌(?) 수상한 썰이 쏟아지자 유재석은 당황했다. “그 이후로 예능을 안 했다”는 심은경의 농담에 유재석은 억울해하며 “나 때문이야? 내 눈 똑바로 봐”라고 진실의 아이컨택을 시도하기도. 수세에 몰린 유재석은 “은경이 입담이 그때보다 좋아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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