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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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가 30년지기 방송인 유재석의 편식에 질색했다. 유재석은 2008년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해 두 아이를 품에 안았다.

지난 13일 첫 방송 된 '식스센스: 시티투어'에서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는 도심 속 가짜 핫플레이스 찾기에 도전했다.
사진=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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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방문한 고깃집에서 사장님은 삼겹살을 소금에 찍어 먹으라며 손수 한 점을 유재석 앞에 내밀었다. 그러나 유재석은 삼겹살을 보며 "소금 너무 짤 것 같은데..."라며 난색을 표했다.

송은이는 "주는 대로 먹어!"라며 핀잔을 주었으나, 유재석은 "아니, 나 빵가루 찍으려고 했는데. 소금 많이 안 좋아하는데..."라며 투덜거렸다. 결국 삼겹살을 한입 넣고는 "너무 고소하고, 겉바속촉이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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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가 빵가루에 찍어 먹더니 "빨리 먹어봐요"라며 추천하자, 유재석은 다시 "그래, 이거(빵가루) 찍어 먹고 싶었는데, 사장님이 소금 찍어 주셔가지고..."라고 구시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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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고경표와 미미는 "형, 아직도 그래요?", "선배님, 100번 채우실 거다. 아직 92번 남았다"며 당황했다. 송은이는 "꿈에 나올 것 같아"라며 귀를 막아 폭소를 유발했다.

송은이는 유재석의 끊임없는 투정을 듣다못해" 경은 씨가 얼마나 힘들까. 주는 대로 좀 먹어!"라고 한탄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TV 보다가 (나경은이) '맞아요, 언니' 이럴걸?"이라며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유재석을 대상으로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 조사였으나, 유재석이 서울 강남 논현동에 약 300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매입한 점을 고려해 고강도 조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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