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로버트 패틴슨, '한국 이사 고려' 진심이었나…"내가 꿈꾸던 집"('존이냐박이냐')
입력 2025.02.14 08:22수정 2025.02.14 08:22
사진=텐아시아DB
로버트 패틴슨이 피카츄 돈가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유튜브 '존이냐박이냐'에는 '로버트 패틴슨과 스몰토크ㅣ존박의 스몰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MC 존박과 게스트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했다. 이들은 한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유튜브 '존이냐박이냐' 캡처
이날 로버트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에 출연해 한국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패틴슨은 "한국에 처음 왔다. 24시간 정도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옥 내부를 둘러보며 "여기 너무 좋다. 내가 꿈꾸던 집이다"라고 감탄했다.
사진=유튜브 '존이냐박이냐' 캡처
사진=유튜브 '존이냐박이냐' 캡처
존박은 로버트 패틴슨에게 한국 음식 먹어본 적 있는지 물었다. 로버트 패틴슨은 "예전에 한국식 바비큐는 먹어봤다"고 답하며 전날 통인시장을 방문한 것을 이야기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통인시장 음식을 거의 다 먹어봤다. 꿀 들어간 팬케이크(호떡) 같은 것이 맛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사람들이 '뭐 먹어보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튀긴 피카츄 돈가스를 봤다. 그래서 '저게 내 것'이라고 했다. '이게 한국의 전통 음식이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존박은 "한국에 와서 피카츄 돈가스를 먹었다니, 그것은 내가 어릴 때 먹던 것"이라며 웃었다. 로버트 패틴슨은 "한국의 진미를 하나씩 모으는 거다. 솔직히 내 입맛 수준이 치킨 너겟 존맛탱 딱 이런 것"이라며 "진짜 맛있었다"고 했다. 이에 존박도 "피카츄 돈가스는 무조건 맛있다"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존이냐박이냐' 캡처
로버트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과 작업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봉 감독님은 어릴 때부터 보면서 자란 영화를 연출하신 분 중 한 분이다. 오랫동안 봉 감독님의 팬이었다. 솔직히 내가 그분의 작품에 출연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라고 말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봉 감독님과 이렇게 큰 제작사 영화에서 작품을 한다는 것은 정말 드문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존이냐박이냐' 캡처
로버트 패틴슨은 앞서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그가 한국으로 이주를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가 해외 매체 사이에서 나오기도 했을 정도다. 지난달 열린 '미키17' 기자간담회에서 이주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로버트 패틴슨은 "진짜 있다. 아파트를 찾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