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원 데뷔 문턱까지 갔는데…보플 출신 원팩트 종우 그때 이렇게 했다면 인터뷰②

그룹 원팩트 종우가 '보이즈 플래닛'에서 최종 데뷔조에 들지 못했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세 번째 미니 앨범 ''PINK CRUSH'(핑크 크러쉬)로 돌아온 원팩트(ONE PACT)를 지난 13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에서 만났다.

리더 종우는 지난 2023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 참가했다. 최종 데뷔조가 결정되는 파이널 생방송 무대까지 올랐으나, 최종 18위를 기록하며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때 데뷔조 멤버로 확정된 이들은 그룹 제로베이스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로베이스원 멤버로 발탁되지 못한 것에 대해 종우는 "당연히 아쉽다. '그때 이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저렇게 했다면 데뷔를 했을까' 이런 생각들도 들었다"고 털어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쓰라린 경험을 딛고 일어난 종우는 원팩트의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다. 종우는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때 당시에는 탈락해서 아쉬웠지만, 원팩트로 데뷔하고 나서는 아쉽다고 생각한 적 없다"며 팀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100!'은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경쾌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펑키한 팝 댄스곡이다. 멤버 태그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한층 깊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원팩트가 4개월 만에 발매하는 'PINK CRUSH'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100!'을 비롯해 '& Heart', 'WILD:', 'B2U', '몇번의 하루', '고백', 'Never Stop'까지 다양한 장르의 총 7곡이 담겼다.

원팩트의 세 번째 미니앨범 'PINK CRUSH'는 지난 1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제베원 데뷔 문턱까지 갔는데…'보플' 출신 원팩트 종우 "그때 이렇게 했다면" [인터뷰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