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4'의 김재원, 김정현, 박수지 PD를 만났다.
'솔로지옥4'는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솔로지옥4'의 또 다른 볼거리는 MC들의 반응이다. 시청자들은 MC들의 반응에 함께 공감하기도 하고 이들의 해석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한다.

정유진이 육준서에게 '미소 플러팅'을 하는 장면을 두고 홍진경이 "저기 웃긴 게 뭐가 있냐. 하나도 없다"고 반응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홍진경이 '스마일 이모티콘'이 그려진 노란색 니트를 입고 상반된 반응을 보인 것이 시청자들에겐 재밌었기 때문이다. 김재원 PD는 "밈이 됐다. 짤도 올라오고 따라하는 분들도 있더라. 홍진경은 스타라고 생각했다. 타고난 스타성이 있더라"며 웃었다.
덱스는 시즌4 여자 출연자 가운데 배지연을 '원픽'으로 꼽았다. 김재원 PD는 "글로벌 시청자 중에는 덱스·배지연이 잘 되길 바라는 분들도 많더라"고 전했다.

'솔로지옥'은 시즌1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 첫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시즌2가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6508만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시즌3는 5주간 글로벌 TOP 10 상위권을 차지하며 31개국 TOP 10 리스트에 올랐다. 시즌4는 역대 첫 주 차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으로 TOP 10 진입했다. 시즌5 제작도 확정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